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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숨결, 생명의 물결로' 3만 명 이상이 장기이식 대기 중으로 기증 활성화 절실
'희망의 숨결, 생명의 물결로' 3만 명 이상이 장기이식 대기 중으로 기증 활성화 절실
  • 이지은
  • 승인 2017.11.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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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씨앗 생명나눔' 새로운 BI


질병관리본부는 11월 1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더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희망의 숨결, 생명의 물결로"를 슬로건으로 하여 「2017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ㆍ인체조직ㆍ조혈모세포 등록기관, 이식의료기관 등 생명나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 대한 표창 수여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치하한다.

관계기관 및 종사자들을 위한 빛볼무(창작무용), 재즈공연 등 다양한 축하 공연도 있을 예정이며, 새롭게 제작된 희망의씨앗 BI(로고)도 공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한 해 동안 573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하여 2,306건의 신장ㆍ간장 등 이식이 이루어졌으며, 285명의 뇌사자 또는 사망자가 뼈ㆍ피부 등 인체조직을 기증하여 고귀한 생명나눔 정신을 실천하였다.

장기, 인체조직 기증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기증이 활성화된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약 3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어 장기,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가 절실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관련 기관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최근 생명의 본질과 가치가 갈수록 퇴색하는 상황에서 점점 생명나눔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더 많이 필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Queen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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