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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수현, 드라마 <매드독>서 섬세한 감정표현 돋보여…美친 연기력
배우 홍수현, 드라마 <매드독>서 섬세한 감정표현 돋보여…美친 연기력
  • 전해영
  • 승인 2017.11.1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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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수현이 보험범죄 조사극 <매드독>에서 섬세한 감정표현 등 흡입력 있는 연기를 뽐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 10회에서 홍수현은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의 충격적 진실을 마주하고 각성했다. 흑화한 홍수현은 진실을 찾아내려는 유지태와 우도환을 막기 위해 살벌한 방어전에 나서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차홍주(홍수현)는 아버지 차준규(정보석)를 도와 ‘매드독’과 최강우(유지태)를 막고자 했다. 차홍주는 차준규 회장의 온실에 침입한 혐의로 유치장에 갇힌 최강우에게 “내가 지금 미친개 목줄 채워 놓는 거야.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짖지도 말고 개집에 웅크리고 있으라”며 냉혹한 선전포고를 했다. 이어 “그렇게 가슴 아프거나 슬프진 않을 거야”라는 차홍주의 의미심장한 경고는 위기감을 고조시키며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차홍주는  “실수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판단하는 게 아니야. 피해자. 유족”이라며 눈물을 흘리며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에 관한 죄책감을 떨치지 못하는 한편  “가만히 있으면 괜찮을 거다. 그러니까 웅크리고 계시라”고 싸늘히 경고하며 자리를 떴다.

차홍주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홍수현의 흡인력 넘치는 연기는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기 충분했다는 평이다. 애정을 품고 있던 선배 최강우에게 검은 속내를 숨긴 채 그 어느 때보다 냉혹한 얼굴을 보여주는 차홍주는 소름을 유발했다. 간혹 흔들리는 차홍주의 모습을 표현한 홍수현의 수려한 연기는 몰입감을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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