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로 알려진 비트코인이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 중이다.
12일 오후 8시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등이 잇따라 떠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개발자 일부가 지난달 24일 블록체인을 분리해 독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골드’를 만들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비트코인캐시에 이어 선보인 비트코인골드는 비트코인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토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채굴자와 개발자 사이에 논란이 빚어지면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진다.
시사문화평론가 한정근은 이와 관련해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 중인 가상화폐 쪼개기 현상은 비트코인 만의 일이 아니다. 이더리움도 지난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분리됐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경우 등락 폭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언급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최근 로니 모아스 스탠드포인트 리서치 설립자는 CNBC 방송에 출연해 “5년 안에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8천억 달러에 이르는 애플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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