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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뭐볼까? <저스티스 리그>, <7호실>, <로마서 8:37> 개봉 앞둬
수능 끝나고 뭐볼까? <저스티스 리그>, <7호실>, <로마서 8:37> 개봉 앞둬
  • 전해영
  • 승인 2017.11.1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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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오는 16일 수험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영화들이 앞 다퉈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먼저 15일에는 <저스티스 리그>, <7호실> 두 편의 영화가 개봉한다.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을 위시해 원더 우먼, 사이보그, 아쿠아맨, 플래시까지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 슈퍼히어로들의 흥미로운 조합은 블록버스터로서의 스케일은 물론 슈퍼히어로 존재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우 신하균과 도경수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영화 <7호실>도 곧 공개된다. 이 영화는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아등바등 살아가는 ‘을’들의 고군분투를 블랙코미디 장르 안에 담아내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알바생,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16일에는 신연식 감독의 신작 <로마서 8:37>이 찾아온다. 영화 <로마서 8:37>은 전도사 ‘기섭’이 자신의 우상인 형 ‘요섭’을 둘러싼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며, 우리 자신도 모르는 우리 모두의 ‘죄’를 마주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간 과거로의 회귀를 반복해온 종교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는 작품으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에게 가슴 아픈 공감을 얻으며 한국 종교영화 클래식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루스이소니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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