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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진에어, 지연율 꼴찌
국제선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진에어, 지연율 꼴찌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11.15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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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국내선 지연율은 진에어가 14.92%로 가장 높아 5분기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고, 국제선 지연율은 아시아나항공이 10%로 가장 높아 4분기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3분기 국내선 지연율은 12.45%였고, 국적사 국제선 지연율은 6.5%로 나타났다. 항공 관련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300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 소폭 상승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15일 발간하는  「2017년 3분기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선 지연율(이·착륙 기준 30분 초과 운항비율)은 12.45%로, 전년 동기보다 7.45%p 낮아졌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가 지연율 개선폭이 가장 컸음에도 불구하고 5분기 연속으로 지연율이 가장 높았고, 티웨이항공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국내선 지연율이 지속적으로 낮은 편에 속해 진에어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해 3분기 국적사의 국제선 지연율(이·착륙 기준 1시간 초과 운항비율)은 6.5%로, 전년 동기 대비 0.6%p 높아졌다. 유럽 노선과 중동 노선의 지연율이 대폭 상승한 것이 지연율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항공사별로 보면, 지연이 많은 유럽·중동노선 및 중국노선 취항이 많은 아시아나항공의 지연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에어부산은 이번 분기에도 1%대 지연율을 유지하면서 지연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편 외국적항공사의 평균 지연율은 8.42%로 이번 분기에도 국적사 지연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공항·항로가 비슷한 상황에서는 외항사보다 국적사의 지연율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노선별로 보면, 유럽노선의 지연율이 가장 높고 대양주노선의 지연율이 가장 낮았다. 유럽노선은 중국 상공의 항로혼잡이 극심했고, 7월 악천후의 영향으로 지연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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