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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라오페라단 창단10주년 기념 <돈 지오반니> 공연
라벨라오페라단 창단10주년 기념 <돈 지오반니> 공연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11.15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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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모차르트가 생전 가장 사랑한 오페라 <돈 지오반니>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린다고 밝혔다.

라벨라오페라단은지 지난 2015년 <안나 볼레나> 아시아 초연에 이어 오페라의 고장 이탈리아에서도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대작 <안드레아 셰니에>를 이듬해에 연이어 성공적으로 올려,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믿고 보는 오페라단’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라벨라오페라단의 창단 10주년 기념작은 모차르트 작곡의  <돈 지오반니>.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경기필하모닉’, 대한민국오페라대상 합창예술상에 빛나는 ‘메트오페라합창단’등에서 오페라 전문 지휘자로 명성을 얻은 양진모 지휘자가 함께 한다.

양진모 지휘자는 “모차르트는 전작 <피가로의 결혼>과 달리 화성적인 다양성과 함께 보다 두터운 오케스트레이션을 사용하여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며 “국내에서 수없이 지휘한 <돈 지오반니>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주인공 돈 지오반니보다 그로 인한 다양한 관계와 갈등에 중점을 둔 정선영 연출가의 의도에 맞춰 보다 세밀하고 디테일한 앙상블에 치중하여 모차르트의 음악적 진수를 들려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연출은 원작에 대한 깊고 성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연출가 정선영이 맡았다. 정선영은 라벨라오페라단과 2013년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로 첫 인연을 맺었으며, 이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오페라대상 금상을 수상하며 라벨라오페라단과 최상의 호흡을 맞춰 왔다.

또한 돈 지오반니는 국내 순수 실력파 바리톤 김종표와 독일 킬 극장의 주역 솔리스트로 활동한 바리톤 우경식이, 복수의 화신 돈나 안나는 두바이오페라하우스 개관1주년 기념 공연에서 유일한 한국인 성악가로 돈나 안나로 활약한 바 있는 소프라노 강혜명과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미국 신시내티 음대 유학 후 오페라가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하나가 나선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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