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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을지연습 중앙종합강평회 열려…이낙연 총리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 대비 철저히 할 것”
올해 을지연습 중앙종합강평회 열려…이낙연 총리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 대비 철저히 할 것”
  • 전해영
  • 승인 2017.11.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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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2017년 을지연습 중앙종합강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21일부터 8월 24일까지 실시된 을지연습의 주요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시·도의 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을지연습 주관 부처인 행정안전부가 을지연습 결과 및 개선방안, 접적지역 주민이동계획 개선방안을, 국가정보원에서 사이버테러 대응 연습결과를 발표하고 각 과제별로 토의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을지연습은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전국 4천여 기관에서 48만여 명이 참가해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한 바 있다. 특히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대응이 가능하도록 컴퓨터에 기반을 둔 군사연습 모델을 활용한 도상연습을 17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해 정부-군사연습 간 연계를 강화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포기하지 않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어 있는 시기다”며 “정부는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북핵 문제 해결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동시에 긴장의 끈도 놓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을지연습체계 개선방안에 오늘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완성도 있게 마련해 주고, 각 기관장께서는 오늘 강평회의를 통해 제시된 개선방안과 다양한 의견들을 소관별로 적극 검토해 내년에는 한층 개선된 을지연습이 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라”고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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