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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왕’ 이정은 왕중왕전도 가져갈까?
‘전관왕’ 이정은 왕중왕전도 가져갈까?
  • 류정현
  • 승인 2017.11.16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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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을 찜한 이정은(21·토니모리)이 또 하나의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18일부터 이틀 간 전남 장흥군의 JNJ골프리조트(파72·647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LF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이 그 무대다.

이정은은 올시즌 총 27경기에 출전해 단 한번의 컷 탈락도 없이 '톱10'에 20차례 진입하며 총 4승을 올렸다. 그런 눈부신 성적을 바탕으로 다승왕과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개인 타이틀을 독식했다.

아쉬운 점이라면 지난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4승째를 거둔 뒤 5경기에서 5승에 도전했지만 아깝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정규시즌을 마감했다는 것이다. 비록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이번에 그 아쉬움을 달랠 참이다.

이번 대회는 이벤트성 대회이기는 하지만 시즌 성적 상위 8명과 초청 선수 2명 등 톱랭커 10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2017시즌 퀸으로 등극했는데 왕중왕전 타이틀까지 가져가면 완벽하게 리그를 평정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KLPGA투어 대회 성적에 따라 점수를 가감하는 LF포인트에서 박지영(21·CJ오쇼핑), 김지현(26·한화), 김지현2(26·롯데), 배선우(22·삼천리), 오지현(21·KB금융그룹), 박결(21·삼일제약), 이승현(26·NH투자증권)이 꾸준한 성적을 올려 참가자격을 얻었다.

여기에 조윤지(26·NH투자증권)와 최혜진(18·롯데)이 초청선수로 참가한다. 올 한 해를 빛낸 골프여제가 모여 마지막 진검 승부를 펼치는 것이니 녹녹치 않아 보인다.

이정은은 "처음 참가하는 이벤트 대회라 설레고 올시즌 우승 등 좋은 결과를 거두고 나서 마무리한다고 생각하니 기쁘다. 특히 선배 언니들에게 LF포인트는 참가하는 것 자체가 즐겁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꼭 출전하고 싶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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