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7:30 (토)
 실시간뉴스
갑상선암 치료, 매일 생겨나는 암세포에 대항하는 면역력 길러야
갑상선암 치료, 매일 생겨나는 암세포에 대항하는 면역력 길러야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11.18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소람한방병원 환우분 & 병원장 성신)

우리나라는 갑상선암 환자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연간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 수는 1999년 3,325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에는 3만 806명이 됐다. 15년 만에 10배나 증가한 셈이다.

이 암은 다른 암과 달리 진행이 느리고 예후가 좋아 착한암으로 불린다. 하지만 착한 암이라고 해서 갑상선암 전이, 재발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갑상선암 증상은 특별한 것이 없어 알아채기 어렵고, 일부에서는 갑상선 크기 증가, 통증, 쉰 목소리, 연하곤란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갑상선암 초기증상이 느껴진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소람한방병원 측 설명에 따르면 정상인의 경우에도 하루에 5,000개 이상의 암세포가 생겨나게 된다. 하지만 암세포가 생겨났다고 해서 모두가 암에 걸리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면역력 때문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커지면 암 저항력도 함께 커진다. 반대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암 저항력을 잃어버리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암 수술 후 면역력이 회복되지 않을 때 갑상선암 전이, 재발 위험이 뒤따르게 되는 것이다.

특히 갑상선암 초기증상을 발견한 뒤 방사선 치료,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도 면역력 관리가 필수적이다.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 수술을 받는 중에 환자의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영양 부족, 탈모 등을 겪을 뿐만 아니라 항암치료를 견딜 체력까지 저하될 수 있다. 

소람한방병원 성신 병원장은 “면역력은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신체를 보호하는 1차 방어선에 해당된다. 1차 방어선이 무너지면 갑상선암 증상을 비롯한 각종 질환에 취약해 질 수 있는 만큼 우리 몸의 면역력 관리를 통해 암을 이겨내는 힘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갑상선암 수술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우울증에 더 취약해질 수 있어 환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