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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치유농업 프로그램, 스트레스 줄고 행복감 높아
농장 치유농업 프로그램, 스트레스 줄고 행복감 높아
  • 이지은
  • 승인 2017.11.27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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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6개 농장에 단기 치유농업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특수교육 대상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이 23% 높아졌다고 밝혔다.

일반아동이 느끼는 긴장감은 76%나 감소했고, 인성은 6%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22% 감소했으며,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은 55%나 증가했다. 공격성(90%)과 좌절감(78%), 우울감(73%)이 감소했고 스트레스나 긴장, 분노도 각각 72% 감소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이에 참여한 체험객들의 스트레스는 줄어들고 행복감은 증가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지역 실정에 맞게 감성체험을 위주로 꾸며졌으며 농업·농촌의 인적, 물적 자원과 문화 활동을 통해 체험자의 이야기와 경험, 깨달음에 대해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비해 긍정적 효과에 대한 검증이 부족한 상황에서 치유농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지역 농가가 모여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귀농·귀촌 등으로 인해 생기는 농촌지역의 위화감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단기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을 담은 안내서로 만들어 치유농업을 도입하거나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고자 하는 전문가와 농장주를 대상으로 한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이상미 박사는 "농업이 가진 치유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검증한 만큼 이를 확대·보급하기 위해 부처 간 협력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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