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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와 만났다…왜?
한국소비자원,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와 만났다…왜?
  • 전해영
  • 승인 2017.11.29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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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카트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추진할 것
 

한국소비자원이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3사와 힘을 모아 대형마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대형쇼핑몰은 많은 사람의 출입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가능성이 커 시설관리자와 이용자 모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대형마트 사업자 3사와 대형마트 이용 중 발생하는 소비자 위해 예방 등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대형마트 사업자 정례협의체’를 출범,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정례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대형마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쇼핑카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전했다.

이는 최근 2년 10개월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대형·복합쇼핑몰 안전사고 652건 중 ‘쇼핑카트’ 관련 사고가 166건(25.5%)으로 다수를 차지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연령이 확인된 사고건수(145건)의 대부분인 60.0%(87건)가 ‘만 6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했는데, 쇼핑카트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절반 이상(50.6%,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 영유아의 90.8%(79건)가 ‘머리 및 얼굴’을 다쳤으며, 손상 증상은 ‘열상(찢어짐)’이 39.1%(34건)로 가장 많았고, ‘뇌진탕’과 ‘골절’을 일으킨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대형마트 3사와 함께 전국 매장 내 쇼핑카트의 안전벨트, 바퀴, 주의사항 표시 등을 점검하고, 인식 개선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벌인다”고 말했다.

이어 “쇼핑카트에 어린이를 태울 경우 허용체중(15kg)을 준수하고, 안전벨트를 착용하며, 짐칸에 어린이를 태우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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