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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대학 입학금 전면 폐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대학 입학금 전면 폐지
  • 이지은
  • 승인 2017.11.29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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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사립대학 입학금 실 부담액 추이


교육부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대학·학생·정부 간 입학금 제도 개선 협의체’ 제3차 회의에서 사립대학의 입학금 폐지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입학금이 평균 77.3만 원 미만인 4년제 대학 95교는 2021년까지 입학금의 20%(실비용)를 제외한 나머지 80%를 매년 20%씩 감축한다. 입학금이 평균 77.3만 원 이상인 4년제 대학 61교는 2022년까지 입학금의 20%(실비용)를 제외한 나머지 80%를 매년 16%씩 감축한다.

입학금의 20% 감축이 완료되는 2021년(4년간 감축) 및 2022년(5년간 감축)까지는 입학금에 대한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고, 2022년 이후는 신입생 등록금으로 산입하되 해당 등록금액만큼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여 학생 부담을 해소한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 신입생 및 2022학년도 신입생은 실질 입학금 부담이 0원이 되어, 3~4년 후에 사립대학의 입학금이 사실상 폐지된다.

전국적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은 사립대학 4년제 기준으로 2018년에는 914억 원, 2019년에는 1,342억 원, 2020년에는 1,769억 원, 2021년에는 2,197억 원, 사실상 폐지 완성연도인 2022년부터는 2,431억 원의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교육부는 입학금 단계적 폐지에 따른 사립대학의 재정 감소에 대하여 재정지원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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