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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과 함께한 <로마서 8:37> 시네마톡 ‘성료’
이준익 감독과 함께한 <로마서 8:37> 시네마톡 ‘성료’
  • 전해영
  • 승인 2017.11.29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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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을 아우르며 한국 종교영화의 새로운 클래식 탄생을 알린 영화 <로마서 8:37>의 제작, 배급사 루스이소니도스는 이준익 감독, 최희서 배우와 함께한 시네마톡 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영화 <박열>로 제54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38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배우 최희서가 청룡영화상 시상식 하루 전날인 24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된 <로마서 8:37> 씨네토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희서는 <로마서 8:37>에 대해 “종교인이 아니다 보니 혹시나 이해를 못하면 어쩌지, 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니 주어지 환경과 교회 내부의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 말고는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며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8일 대한극장에서는 <동주>, <박열> 이준익 감독과 함께하는 시네마톡 행사가 개최돼 영화의 뜨거운 추천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준익 감독은 “신연식 감독은 역시 놀라운 작가이다”고 운을 떼며 “모든 감독,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서 무의식의 고백을 하게 된다. 물론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과정은 의식의 선택이다. 하지만 그 의식이 선택하는 무의식의 가치에 대한 힘이 느껴졌다. 감독이 지니고 있는 종교관, 사회관, 인간관의 총합이 아닌가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관객과의 Q&A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이준익 감독은 “영화는 소통을 위한 장르이다. 이 과정을 통해 <로마서 8:37>은 킬링 타임이 아닌, 세이빙 타임 영화가 되는 것. 나는 이 영화가 한국 기독교에 대해 역기능보다, 순기능을 위한 목표를 갖고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교인들이 <로마서 8:37>의 뜨거운 신앙과 마주하기를 기원했다.

한편 영화 <로마서 8:37>은 전도사 ‘기섭’이 자신의 우상인 형 ‘요섭’을 둘러싼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며 우리 자신도 모르는 우리 모두의 ‘죄’를 마주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교회라는 배경을 넘어 개인의 목소리를 묵살하는 한국사회 전반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루스이소니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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