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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무인도서 전남 진도군 ‘매도’
12월의 무인도서 전남 진도군 ‘매도’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11.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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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2월의 무인도서로 천상에서 내려온 매가 돌섬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매도’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매도는 전남 진도군 의신면 구자도리에 위치한 무인도로, 멀리서 보면 섬 전체가 날렵한 부리를 가진 매와 비슷한 모양이라 하여 이름지어졌다. 면적은 약 9,537㎡이며 해식절벽, 해식동굴 절리 등 다양한 지형들을 관찰할 수 있다. 어느 방향에서는 매처럼 보이다가 다른 방향에서 보면 거북이의 형상으로 보이는 등 각도에 따라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사한다.

전설에 따르면 본래 천상에 살던 큰 매 한 마리가 옥황상제의 꾸중을 듣고 땅으로 내려와 돌로 변하여 매도가 되었다고 한다. 매도 인근에는 황범도(범), 구자도(개) 등 동물과 비슷한 모양의 섬들이 위치하며, 황범도의 범이 개를 잡아먹지 못하도록 매가 감시하고 있다는 옛이야기도 함께 전해져 내려온다.

매도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서이지만 다양한 해양생물과 야생동물들이 서식하여 생태적 가치가 높다. 멸종 위기 야생동물(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수달과 매를 비롯하여 해안무척추동물(16종)과 자포동물(1종), 연체동물(10종), 절지동물(5종) 등 다양한 생물들이 관찰된다.

매도는 해안 경사가 심하고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준보전 무인도서이며, 약 4km가량 떨어진 접도에서 육안으로 살필 수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해안누리길 중 하나인 접도의 ‘남망산 웰빙등산로’에서는 매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Queen 백준상기자] 사진 해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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