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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 식당, 안전사고 주의해야…난간 낮아 ‘아찔’
루프탑 식당, 안전사고 주의해야…난간 낮아 ‘아찔’
  • 전해영
  • 승인 2017.12.0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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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안전 확보 위한 안전기준 마련 시급”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루프탑 식당이 안전에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루프탑과 같은 옥상 외식시설의 경우 난간이 낮거나 난간 옆에 밟고 올라갈 수 있는 시설물이 설치돼 있어 추락사고 위험이 높았다. 그러나 안전기준은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전했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소재 28개 옥상 외식시설 운영 업소(레스토랑·카페 등)에 대한 안전실태 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13개 업소(46.4%)는 난간 높이가 관련기준(120cm)보다 최소 3.0cm~최대 59.6cm 낮아 부적합했다. 난간이 가장 낮은 업소는 높이가 60.4cm에 불과해 추락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또한 8개 업소(28.6%)의 옥상 난간 살은 키가 작은 어린이도 쉽게 밟고 올라갈 수 있는 가로 형태였으며, 세로 형태인 1개 업소도 살 간격이 107.9cm로 넓어 어린이 추락사고 위험이 높았다. 나머지 19개 업소는 ‘전면 강화유리·콘크리트’, ‘격자무늬’ 등 난간을 설치해 추락 위험이 낮았다.

특히 13개 업소(46.4%)는 난간 주변에 밟고 올라갈 수 있는 ‘적재물’ 비치, 난간과 접한 ‘옥상 돌출부’에 포토존 조성, 난간을 등받이로 활용한 좌석 설치 등으로 인해 난간의 실제 유효높이가 15.0cm까지 낮아져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옥상 외식시설은 전망이 좋아 이용자가 사진 촬영을 위해 난간에 기대거나 인접한 적재물·의자 위에 올라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시설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불법 운영 옥상 외식시설에 대한 단속 등 안전관리 강화, 안전 관리기준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옥상 외식시설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난간에 기대거나 매달리지 말 것 ▲난간에 인접한 적재물이나 옥상 돌출부, 난간을 등받이로 활용한 의자에 올라가지 말 것 ▲난간이나 난간과 밀착된 테이블에는 음료 등을 올려놓지 말 것 ▲어린이와 동행할 경우 어린이가 주변 시설물에 매달리거나 올라가지 못하게 할 것 등을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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