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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홍보가 힘든 이유.. ‘투머치토커’ 장항준 감독 때문에
김무열, 홍보가 힘든 이유.. ‘투머치토커’ 장항준 감독 때문에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7.12.01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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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문화가 있는 <무비&컬처 박경림의 레드카펫>에서는 <기억의 밤>의 김무열이 출연해 숨겨왔던 입담을 뽐냈다.

영화 <기억의 밤>에서 완벽한 형으로 돌아온 김무열은 이번 영화에서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이후 강하늘과 8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정말 형제처럼 친해졌다는 강하늘에게 시계를 선물했다는 김무열은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시계의 불빛이 따뜻하게 느껴졌다”며 그래서 “기능이 많이 들어간 걸로 사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입대한 강하늘이 “나에게는 전화하지 않고 감독님에게만 전화했더라. 시계도 사줬는데..”라고 배신 당한 사연을 전했다.

강하늘의 군입대로 장항준 감독과 홍보를 다니고 있는 김무열. ‘강하늘이 없어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말하는 것은 힘들지 않다. 이야기를 듣는 게 힘들 뿐..”이라며 투머치토커로 유명한 장항준 감독 때문에 힘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저는 그래도 단련됐는데 많은 기자 분들이 힘들어하시더라..”고 말하니 <기억의 밤> 시사회 MC를 봤던 박경림은 깊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무열이 가장 존경하는 배우는 송강호. 연기를 보면서 재미와 감동을 처음 느끼게 해준 사람이라고. 이에 박경림은 ‘송강호의 동생 역 vs 장항준 감독의 신작 주연?’이라는 질문을 던졌고 김무열은 “당연히 송강호의 동생”이라며 “장항준 감독의 신작 주연을 맡아서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 주연이 아닌 조연이라면 하겠다”며 변명했다. 박경림은 “장항준 감독의 신작을 송강호 배우와 함께 하는 방법도 있다”며 요령 있게 대답하는 법을 전수했다.

영화에 문화를 더한 <무비&컬처 박경림의 레드카펫>은 12월 1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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