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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 화재·화상 위험 있어 ‘주의’
겨울철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 화재·화상 위험 있어 ‘주의’
  • 전해영
  • 승인 2017.12.01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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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 사용 시 화재와 화상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1일 행정안전부는 겨울철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를 사용할 때 화재 발생에 유의하고 화상을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전기장판 관련 안전사고는 총 1367건이다. 계절적인 특성으로 겨울이 513건(37%)으로 가장 많았고, 봄 382건(28%), 가을 322건(24%), 여름 150건(11%) 순이다.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화재·과열이 834건(61%)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누전이나 화학물질 배출 등이 246건(18%), 제품 불량이나 고장 등으로 인한 제품관련 222건(16%) 등이다.

특히 신체에 상해를 일으킨 사고는 총 467건(34%) 발생했다. 이 중 화상이 404건(87%)로 가장 많고, 열상·자상·찰과상 등이 14건(3%), 연기 발생 등 유해가스 흡입 중독 11건(2%), 감전 8건(2%) 순이다.

이에 행안부는 “전기장판이 무거운 물건에 눌리거나 접힌 채로 장시간 사용하면 내부 전선이 얽히거나 손상되어 불이 나기 쉽다”며 “특히 그 동안 보관됐던 제품을 사용할 때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를 다른 전기 제품과 문어발처럼 꽂아 쓰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게 행안부의 조언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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