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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보이스', 성평등 실천 사례 공유한다
'성평등 보이스', 성평등 실천 사례 공유한다
  • 이지은
  • 승인 2017.12.04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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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성평등' 웹툰 일부


여성가족부는 우리 사회 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남성들의 모임 ‘성평등 보이스’가 12월 5일 오후 2시 LW 컨벤션에서 올 한 해 활동을 결산하고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고 밝혔다.

‘성평등 보이스’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학계·언론방송계·문화체육계 등 사회 각 분야 남성 45명으로 구성돼 지난 7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공식 출범해 활동해 왔다.

이날 간담회는 ‘성평등 보이스’인 개그맨 황영진 씨 사회로, 성평등보이스 회원들, 성평등 문화의 지역 확산에 앞장서 온 남성들, 그리고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눈다.

성평등 보이스는 이날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전개한 성평등 실천사례를 공유하며, 더 많은 남성의 공감과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다.

정재훈 서울여대 교수는 ‘인생 100세 시대를 사는 지혜, 성평등’이라는 주제의 환영사에서 “남성으로서 가졌던 특권과 부담을 내려놓으면 내려놓을수록, 여성과 함께 나누면 나눌수록 더 많은 남성의 삶이 편하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황영진 씨가 ‘개그맨 최초 성희롱 예방강사’로서 활동하는 경험을 나누고, 아빠육아 블로그 ‘박쿤’의 박현규 씨는 맞살림·맞돌봄 실천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2030세대 대표주자로 활동하는 정지우 작가가 대학(연구기관)에서의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성평등 문화의 향후 지역사회 확산 의지를 다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역 남성을 대표해 오인환 경기방송 기자(경기 지역)와 최근화 행복만들기상담소 소장(강원 지역)이 자신들의 경험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이날은 성평등 보이스 심재원 작가의 ‘함께하는 성평등’ 웹툰도 공개된다. 웹툰은 기존 성별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면 남녀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은 “올해 처음 출범한 성평등 보이스는 성평등을 위해 나선 국내 최초의 남성모임이란 점에서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성평등 실천 사례를 많은 남성에게 전파하면서 성평등한 삶의 가치를 제시할 수 있길 바라며,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지역별 성평등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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