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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리아 마스터즈 배드민턴 금메달 4개 획득
한국, 코리아 마스터즈 배드민턴 금메달 4개 획득
  • 류정현
  • 승인 2017.12.05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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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7 광주 빅터 코리아 마스터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었다.

한국은 3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세대교체를 통한 국가대표팀 리빌딩 과정중에 거둔 의미있는 성적이다.

이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가 승인한 그랑프리 골드시리즈급 대회로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복식 등 5종목이 치러졌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한 것은 물론 중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호주, 독일, 헝가리 등 20개국에서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뜨거운 열전을 벌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전 종목 우승을 휩쓴 한국은 이번에도 5개의 금메달을 노렸지만 여자 단식에서는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첫 번째 결승전인 혼합복식에서 국가대표팀 서승재-김하나(세계랭킹 12위)가 금빛 스타트를 끊었다. 서승재-김하나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최솔규-채유정(세계랭킹 15위)와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17-21 21-13 21-18)로 신승을 거두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두 번째 경기인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이장미(세계랭킹 20위)가 중국의 가오팡제(세계랭킹 62위)에게 2-0(19-21 5-21)으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팀끼리 맞붙은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신승찬(세계랭킹 40위) 조가 김소영-공희용 조에 2-0(21-18 23-21)완승을 거뒀다.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전혁진(세계랭킹 24위)이 세계2위인 손완호를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킨 김민기(세계랭킹 36위)와 접전을 벌인 끝에 2-1(21-17 19-21 21-12)로 승리했다.

마지막 남자복식에서는 김원호와 짝을 이룬 서승재(세계랭킹 54위)가 정재욱-김기정을 2-0(21-15 21-16)으로 완파해 2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피날레를 장식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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