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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사이클 칼로리 소모량 표시, 진짜일까? ‘대부분 부정확’
헬스사이클 칼로리 소모량 표시, 진짜일까? ‘대부분 부정확’
  • 전해영
  • 승인 2017.12.0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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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과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헬스사이클이 가정 내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제품의 칼로리 소모량 표시 등이 부정확할 뿐 아니라 일부제품은 안전기준에도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업체, 11개 모델을 대상으로 칼로리 소모량 표시 정확성, 페달·프레임 내구성, 차체강도, 페달의 강도, 소음 등 주요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 했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 전 제품이 칼로리 소모량 표시가 부정확해 운동자가 실제로 소모한 칼로리를 표시하지 못했다. 또한 만도스포츠 에스라인 슬림바이크 제품의 경우 안장을 250kg으로 5분간 누르는 차체강도 시험에서 프레임이 파손됐으며, 안전확인번호, 판매자명 및 연락처 등 표시사항이 없었다.

이에 삼천리자전거, 이화에스엠피, 중산물산, 한성앤키텍 측은 기술개발을 통해 칼로리 소모량 표시 정확성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고, 만도스포츠는 해당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지, 판매된 제품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무상 A/S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조·페달 강도, 페달·프레임 내구성은 전 제품이 이상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한국소비자원은 밝혔다.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기구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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