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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피해 복구비 1445억원, 75% 국비로 지원할 듯
포항 지진피해 복구비 1445억원, 75% 국비로 지원할 듯
  • 전해영
  • 승인 2017.12.06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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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1월 포항 지진피해 복구계획안이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액은 경북 포항을 포함해 2개 시·도 9개 시·군·구에 551억원이며, 복구비는 1,445억원(국비 1,091억원)이다.

먼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흥해초 개축비 및 내진보강 사업비 등을 포함한 103개 학교시설 복구비로 388억원을 반영했으며, 그 밖에 피해가 경미한 경남·북 26개 학교의 내진보강과 시설물 개선에 필요한 108억원을 복구계획과 별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그 동안 국민성금은 320여억원이 모금됐으며, 피해규모별 지급기준에 따라 실 거주자에게 우선 지원된다.

이외 지난 11월 24일 포항 지진 현장 방문 시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지진방재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는 내년 3월까지 부처 합동으로 ‘지진방재 개선 TF’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부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그 동안 지진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성원해 주신 국민들과 각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진 피해가 회복될 때 까지 수습·복구에 힘쓰는 한편, 대처과정에서 얻은 시사점을 교훈으로 삼아 개선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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