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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누구?
올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누구?
  • 전해영
  • 승인 2017.12.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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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훈장 석류장 3명. 왼쪽부터 이순희(64세), 신홍식(64세), 한건수(66세)

제주도에서 사는 이순희 씨(63세, 여)는 나눔과 봉사의 전도사로 불린다. 1992년부터 고 공영화 전 공군교육사령관인 남편과 함께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헌신해 왔다. 1987년 남편이 퇴직금을 기부해 설립한 ‘87장학회’에 매년 100만 원씩 후원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남편과 함께 ‘보라매 나눔의 집’을 운영하면서 재활용 물품을 손질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2009년 남편이 작고한 이후에도 고인의 뜻을 이어 지금것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이순희 씨의 이야기는 널리 귀감이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5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헌신하는 숨은 영웅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7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의 날인 12월 5일을 기념해 개최된 ‘제12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자원봉사에 헌신한 개인·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게 훈·포장과 표창(300점)이 수여됐다.

특히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의 최고 영예인 훈장은 평생을 자원봉사에 헌신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돌아갔다.

올해는 제주시 해안동 ‘나눔의 집’ 이순희 대표(64세, 여),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찾아가는 쌀 배달 아저씨’ 신홍식 씨(64세, 남), 서울 강서구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한건수 부대장(66세, 남)이 국민훈장 석류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평생을 남을 위해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행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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