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어떻게 하세요?”라는 질문에 유명인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영양제를 정말 꼼꼼히 챙겨 먹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도대체 모르겠다. 나에게 맞는 영양제는 무엇이고, 또 어떤 제품을 먹어야 하는지 말이다. 그래서 전문가에게 물어보았다. 올바른 영양제 섭취 방법.
도움말 풀무원 로하스건강생활연구소 영양기능팀 최은혜 책임연구원(영양학 박사)
Q. 영양제 섭취와 우리 건강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나?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면 영양제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대인의 경우 불규칙한 식습관, 오염된 환경과 과거에 비해 영양 밀도가 떨어지는 식품의 섭취,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특정 영양소의 고갈 등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게 되면 이는 신체의 밸런스를 깨뜨려 기능 저하를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부족한 영양소의 보충 및 생리기능의 향상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의 섭취는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현대인의 과도한 설탕, 나트륨, 열량의 섭취는 비만과 심혈관질환, 당뇨, 대사증후군 등을 유발하고 있다. 제7의 영양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피토케미컬은 항산화, 항염증, 항균, 콜레스테롤 개선, 면역력 증진, 체지방 감소 등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Q, 요즘 같은 날씨에 특별히 추천하는 영양제 성분은?
큰 일교차와 차고 건조한 공기 등으로 몸의 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 등 크고 작은 질병에 자주 시달릴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숙면 등을 통해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면서 면역력 유지 및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 셀렌, 홍삼, 베타글루칸(효모 버섯),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학업에 열중하느라 끼니를 거르기 쉬운 청소년들은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위험도 있으므로 아침을 거르지 않도록 하며 아침 식사가 어려운 경우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식사 대용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 회복과 영양 밸런스를 위한 종합비타민, 오메가3,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Q. 좋다는 영양제를 다 먹어보아도 늘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어떤 영양제 성분을 섭취해야 하나?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생활 습관인 경우가 많다. 우선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생활 습관은 없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20대 때는 이러한 나쁜 생활 습관에도 별 피곤함 없이 지내올 수 있었으나, 3-40대가 되면서는 생활 습관이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숙면을 통해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만성피로에는 홍삼, 고함량 비타민B군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만성피로의 또 다른 주요 원인이 되고 있고,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 등을 생성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부신에 피로를 유발해 부신 고갈과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만성, 부신피로 등에 필요한 영양소로는 비타민B군, 마그네슘을 비롯한 미네랄, 코엔자임큐텐, 오메가3, 카르니틴 등과 함께 스트레스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홍경천, 테아닌 등이 알려져 있고, 소화나 위장 관계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같이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Q. 반대로 영양제를 섭취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나?
건강기능식품은 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섭취량과 섭취 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이 정해져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 특정 질환으로 치료를 받거나 약을 복용중인 경우 질환으로 인해 체내의 대사 및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 문제가 될 수 있고 복용중인 약과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 전 의사와 상담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가 있는 경우 글루코사민은 혈당을 증가시킬 수 있고 홍삼 제품의 경우 당 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위장 질환, 특히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경우 알로에 전잎 등은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 셀레늄은 갑상선의 기능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하므로 주의해야 하며 통풍이 있는 경우 고함량 비타민C나 나이아신이 요산의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임산부의 경우 임신 초기 과량의 비타민A를 장기간 섭취 시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 파워 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2중 복합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풀무원 로하스
2 아이케어
루테인을 비롯해 베타카로틴,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등의 식물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뉴스킨
3 마미유
어린이 장 건강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위한 유산균 제품이다. 풀무원 로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