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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최대 유통매장 NTUC에 한국 신선농산물 전용관 K-Fresh Zone 오픈
싱가포르 최대 유통매장 NTUC에 한국 신선농산물 전용관 K-Fresh Zone 오픈
  • 김도형
  • 승인 2017.12.1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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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유망품목 발굴 플랫폼으로 활용 예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12월 8일(금) 싱가포르 최대 유통 체인점 NTUC 페어프라이스에서 딸기와 포도, 버섯 등 30여 품목의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판매하는 「K-Fresh Zone」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식품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절대 수입국이며 1인당 GDP는 우리의 2배 수준으로 충분한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신선농산물을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지만, 한국산 신선농산물은 딸기, 배 등 일부 품목만 현지에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선농산물은 짧은 유통기간 때문에 신상품 수입에 대한 리스크가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그동안 우리 유망 신선농산물은 초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싱가포르 최대 유통매장인 NTUC 매장 내에 한국 신선농산물 30개 품목을 신규 수출하고 판매·홍보 망을 열기 위한 K-Fresh Zone을 설치하였다.

한국산 신선농산물 전용관인 K-Fresh Zone에서는 기존에 수출되던 계절과일인 포도, 멜론, 단감, 감귤, 사과, 딸기, 배뿐만 아니라 파프리카, 호박, 배추 등 싱가포르 시장에서 유망한 각종 채소류를 신규 수출·판매하여 현지 히트 농산물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시식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한국 신선농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SNS와 버스 광고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병행을 통해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올해 NTUC 페어프라이스 매장 3곳에 K-Fresh Zone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중·상류층을 타깃으로 하는 유통업체 ‘콜드스토리지’에 설치하는 등 매장을 10여 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K-Fresh Zone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한국 신선농산물을 동남아 시장 히트상품으로 성장시켜 우리 농산물 생산농가 소득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Queen 김도형] 사진 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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