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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웹닷컴 큐스쿨 2위로 통과
임성재, PGA 웹닷컴 큐스쿨 2위로 통과
  • 류정현
  • 승인 2017.12.12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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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


임성재(19)가 미국 무대 진출권을 따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훨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웹닷컴투어 최종 퀄리파잉(Q)스쿨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6언더파로 2위로 Q스쿨을 통과했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했지만 이날 7타를 줄여 28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리 맥코이(미국)에게 2타 뒤져 수석 합격의 영예를 내줬다.

144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2018시즌 출전권을 주고 2위부터 10위까지는 12개 대회 출전 자격을 보장한다. 또 11위부터 45위까지는 개막 후 8개 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하고, 그 이후 선수들은 컨디셔널 시드만 받아가게 된다.

따라서 임성재는 2018시즌 웹닷컴투어 개막 후 12개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12경기를 보장 받았기 때문에 초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2018 시즌을 완주할 수도 있다.

웹닷컴투어 시즌 상금 랭킹 25위 안에 들면 그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PGA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국가대표 출신 임성재는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입문했으며 올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상금 랭킹 12위(6244만1879엔·약 6억원)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올해 9월 KPGA 코리안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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