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한다고 행정안전부는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지난 2015년 처음 공개한 후 올해로 3년차다. 각 자치단체의 분야별 안전수준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추세 또한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한 지자체의 97%는 위해지표가 감소하고 하락한 지자체의 86%는 위해지표가 증가했다. 이에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사망자수와 사고발생 건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안전지수 공개 분야의 안전사고 사망자 및 사고 건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안전지수 산출 시 사망자 수를 위해지표로 하는 화재, 교통사고, 자살, 법정감염병 분야 사망자수를 합치면 전년 대비 812명 감소했다. 발생 건수를 위해지표로 하는 화재, 범죄, 생활안전 분야 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4만2447건 줄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내년 소방안전교부세의 5%를 이번에 공개하는 지역안전지수와 연계해 교부할 예정이다. 그 중 3%는 지역안전지수가 낮은 지역일수록, 2%는 전년 대비 등급 개선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더 많이 배정해 안전인프라가 취약한 지역과 개선 노력을 기울인 지역을 모두 배려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자신이 사는 동네의 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와 생활안전지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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