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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 재회한 남편 알고 보니 가짜?
KBS2 <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 재회한 남편 알고 보니 가짜?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7.12.1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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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KBS2 ‘내 남자의 비밀’ 캡처

지난 13일 방송된 '내 남자의 비밀' 56회에서는 기서라(강세정 분)가 오매불망 애타게 기다리던 남편과 재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기서라는 동생 기차라(김채은 분)의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한껏 흥분한 모습으로 경찰서에 들어선 그녀는 초라한 행색으로 빵을 먹고 있는 남편을 보자 그동안 참아온 슬픔을 왈칵 쏟아냈다.

하지만 사실 그녀가 찾은 남편은 오랜 시간 사랑을 나눈 한지섭(송창의 분)이 아니라 그의 일란성 쌍둥이 강재욱(송창의 분)이었던 것.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는 기서라는 그가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절망에 빠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기서라는 긍정의 아이콘답게 자신에게 닥친 모진 시련을 이겨내려 노력했다. 그녀는 샤워를 하고 나온 그에게 다가가 직접 머리를 말려줬다. 다정한 기서라의 손길에 이전보다 편안해진 강재욱은 "기분 좋네요. 그쪽이 내 머리 닦아주니까요"라 말하자, 그녀는 "왜 자꾸 그렇게 말해? 우리 존댓말 하는 사이 아니였어. 그냥 편하게 해. 알았지? 해솔 아빠"라며 과거의 행동을 하나하나 되짚어 주었다. 또한 자고 있는 딸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그에게 기서라는 "고마워 지섭씨. 돌아와 줘서 너무 고마워"라는 따뜻한 진심과 함께 깊은 포옹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간신히 되찾은 그녀의 평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내 남자의 비밀’은 운명의 굴레 속에서 휘몰아치는 네 남녀의 폭풍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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