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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황궁 개성만월대 평창특별전', 평화 올림픽에 기여한다
'고려황궁 개성만월대 평창특별전', 평화 올림픽에 기여한다
  • 이지은
  • 승인 2017.12.14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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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통일부, 경기도, 서울시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고려황궁 개성만월대 남북공동 평창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개성만월대 평창특별전은 지난 10년간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한 고려 황궁 개성만월대 출토 유물과 관련 유물 등을 콘텐츠로 제작·구성하여 전시하는 사업이다.

2007년부터 개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사업에 참여하고, 본 특별전을 주관하는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이번 특별전을 고려황궁, 만월대 현장, 고려복식 등을 3D와 가상현실로 제작·재현하고, 참가자들이 3D로 유물 제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창올림픽 주경기장 인근 상지대관령고등학교에서 2018년 2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는 문화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8년은 고려건국 1100년이 되는 해로, 개성만월대에서 남북이 공동 발굴한 문화유산 전시를 통해 1100년 전‘고려(KOEREA)’가 중국·인도·중동·유럽 등지와 대외교류를 펼쳤던 동아시아의 문화강국이었음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남북 간 민족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Queen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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