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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스키 탈 때 보호 장비 꼭 착용해야…안전수칙 확인 必
겨울철 스키 탈 때 보호 장비 꼭 착용해야…안전수칙 확인 必
  • 전해영
  • 승인 2017.12.15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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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레포츠로 큰 인기를 끄는 스키를 탈 때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꼭 지키라고 행정안전부는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스키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770건이다. 2013~2014년에 27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2015~2016년까지 감소하다 2016~2017년에 전년대비 2.25배(240건) 급증했다.

사고발생 주요원인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689건(89%)으로 대부분이었으며, 부딪힘 41건(5%), 기타 26건(3%), 떨어지거나 눌리는 사고 14건(2%)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1~30세 이하가 284건(37%)로 가장 많았으며, 11~20세 이하가 153건(20%), 31~40세 이하가 144건(19%), 10세 이하의 안전사고 발생도 98건(13%)이나 차지했다. 상해부위는 팔과 손이 222건으로 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둔부와 다리·발이 220건, 머리·얼굴이 154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사고 없이 스키를 즐기기 위해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행안부는 강조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먼저 스키를 타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허리와 무릎, 손목·발목 등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 줘야 한다. 헬멧, 손목 및 무릎보호대, 고글, 장갑 등 자신에게 맞는 보호 장비도 반드시 착용한다.

또한 초보자는 기초 동작을 충분히 익힌 후에 슬로프를 이용하며, 어느 정도 익숙해지더라도 자기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한다. 스키를 타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 주변을 인식하지 못하고 돌발 상황에 반응하는 시간이 늦어져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삼가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음주 후 스키를 타는 분들도 있는데 이 경우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Que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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