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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빠지는 머리카락, 마음고생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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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8.03.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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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오산,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흔히 대머리 아버지를 둔 아들의 경우, 언젠가는 탈모가 시작돼 아버지처럼 될 것이라는 생각에 전전긍긍하곤 한다. 실제 탈모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유전. 그러나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보통 40∼50대에 시작되던 유전적 탈모가 20대 후반, 빠르면 청소년기에 시작되고 있다. 게다가 눈에 띄지 않던 여성 탈모질환자가 늘어났다는 사실은 충격을 주고 있다. 어느새 남성 탈모와 거의 같은 비율로 발견되고 있다는 것. 복잡해진 사회에서 일어나는 불규칙한 생활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 거기에 환경오염 등 수많은 요인이 이러한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탈모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탈모가 의심될 때에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탈모는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불청객이 됐다.


 

탈모는 왜 생길까?
전문가들은 사람의 모발을 식물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즉 처한 환경에 따라 상태가 결정된다는 의미. 사막에는 식물이 살 수 없는 것처럼 모발 역시 사막화된 두피에서는 생존할 수 없다. 한방에서는 탈모의 원인으로 기혈 순환이 되지 않아 열이 머리로 올라오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열이 몰려 사막과 같은 환경이 된 두피에서는 모발이 자라나기 어렵다는 것. 또 신장기능이 약해져도 탈모가 찾아온다고 보고 있다. 신장의 핵심 기능이 바로 정력을 관장하고 몸의 순환을 통제하는 것이기 때문. 즉 몸의 열을 식혀주는 조절기와 같은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양방에서 이야기하는 또 한 가지 이유로는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가 있다. 이는 선척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이 많은 사람과, 사춘기를 거치면서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체질을 가진 사람이 대표적으로 선천적 요인을 타고난 경우다. 청소년기에 여드름이 특히 심한 사람이 이에 해당한다. 후천적인 요인은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 과도한 인스턴트식품과 육류 섭취로 체질이 변화해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상태를 말한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탈모는 신장과도 관련이 깊다. 탈모가 시작 또는 악화된 상황은 남성호르몬이 과다해진 동시에 신장기능이 약화된 상태임을 의미한다. 신장은 우리 몸의 스태미나를 관장하는 기관. 그런 이유로 실제 탈모가 말기까지 진행된 사람의 경우, 탈모 전과 비교해 자신의 스태미나가 급격하게 떨어진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포기는 이르다. 아무리 사막화된 땅이라고 해도 정성을 쏟아 물을 주고 토양을 가꾸면 숲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탈모 역시 몸의 균형을 조절해 다시금 화려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는?
여성 역시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다. 주로 갱년기를 맞은 여성들이 그 대상인데, 여성호르몬이 줄고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탈모가 시작된다. 이 경우 호르몬요법 등을 통해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면 증상은 호전된다. 또 갱년기 증상까지 완화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심각한 것은 젊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탈모라고 할 수 있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에게 탈모는 심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극단적인 경우 자살을 생각하는 케이스도 있다. 여성 역시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요인을 없애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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