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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에서 가까운 가족 여행지 7선
전철역에서 가까운 가족 여행지 7선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8.03.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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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에 떠밀려 전철에 몸을 싣고…”
 
 

1. 비릿한 갯내음과 활기찬 어시장이 손짓 월곶포구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10분

월곶포구는 서해안의 특성인 조석 간만의 차가 커서 주로 만조 전후로 어선이 드나든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 어판장에서는 배가 들어올 때마다 수시 경매가 이루어지는데, 많을 때는 하루에 3∼4회까지 경매가 이루어진다. 때문에 월곶포구는 싱싱한 즐거움이 살아있는 곳이다.
월곶은 뭐니뭐니 해도 포구라는 특성에 따라 신선한 자연산 활어회가 자랑거리다. 그 많은 횟집 어디에 들어가봐도 제각기 독특한 분위기가 있으며, 월곶을 찾는 사람들이 언제라도 싱싱한 횟감을 사갈 수 있는 어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2. 수도권에서 가장 수월하게 바다를 볼 수 있는 월미도
1호선 인천역에서 버스로 15분

해안도로에 들어선 놀이시설과 유흥시설이 아니더라도, 월미도는 서울 근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장소다. 1987년 7월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조성된 이래 월미도에는 문화예술 공연과 월미축제 등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카페와 회센터 등이 조화를 이루며 늘어선 월미도는,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구미에 맞는 음식을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다. 인천 앞바다 1㎞ 거리에 떠있는 둘레 4㎞의 월미도는 지금 섬 아닌 섬으로 변모하고 있고, 인천시민과 그 주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간조 시에는 갯벌이 노출되지 않아 항상 바닷물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는 횟집 52동이 자리하고 있어 이를 통한 서해안의 별미는 나들이객의 군침을 돌게 한다. 또한 문화의 거리는 관광객을 위한 특성 있는 구간인 ‘만남교환의 장’, ‘문화예술의 장’과 각종 공연을 위한 ‘연출의 장’ 등을 조성하여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3. 서울 하늘 아래 들어선 풍성한 자연의 향연서울숲
지하철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5∼10분

런던에 하이드파크,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서울엔 서울숲이 있다. 무려 2조3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공원인 만큼 규모와 디자인 면에서 가히 세계의 공원들과도 견줄 만한 곳. 2005년 문을 연 서울숲은 문화예술공원, 자연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과 아름다운 산책로를 갖춘, 더할 나위 없는 가족 쉼터다.
서울숲 중앙에 위치한 문화예술공원은 서울숲광장, 뚝섬 가족마당, 장식화단 스케이트파크, 수변휴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거 한강물이 흘렀던 생태숲은 한강과 중랑천을 연계하는 자연생태숲으로 아이들의 교육에도 좋다. 이 밖에도 곤충식물원, 야생초화원, 테마초화원 등으로 구성된 체험학습원과 유수지의 기존 자연환경을 활용해 만든 습지생태원, 한강과 중랑천 합류부위의 자연호안, 수변공원, 선착장, 휴게공간 등으로 휴식공간으로 더할 나위 없는 한강수변공원 등이 새봄을 맞는 나들이객에 손짓한다.
삭막한 줄로만 알았던 서울 하늘 아래 이토록 풍요로운 숲이 자리하고 있다니, 그 낭만을 아낌없이 만끽해볼 일이다.
 

4. 도심 속 초록나라물향기수목원
1호선 오산대역에서 내려 도보로 5분 거리

빽빽한 고층 아파트 사이에 아름다운 숲속의 쉼터가 있다.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이 그곳이다. 10만평 규모의 물향기수목원은 예쁜 이름만큼이나 볼거리가 많다.
오산시 수청동 경기도 임업시험장 내에 조성된 물향기수목원은, 경기도가 6년 동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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