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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올해의 뉴스메이커' 1위는 저스틴 토머스
골프 '올해의 뉴스메이커' 1위는 저스틴 토머스
  • 류정현
  • 승인 2017.12.20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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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9일(한국시간)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올해의 뉴스메이커' 1위로 선정했다.

지난 10월 한국에서 처음 열린 PGA 투어 정규대회 CJ컵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우리에게도 친숙한 토머스는 2017년  누구보다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 5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사상 최연소로 50대 타수(59타)를 기록했다. 꿈의 59타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이다.

골프채널은 "2017년은 토머스가 잠재력 큰 선수에서 깜짝 놀랄 결과를 낸 선수로 변신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위는 엉뚱하게도 골프선수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었다. 골프광으로 알려진 트럼프는 골프장에 자주 등장해 많은 화제를 만들어냈다. 취임 후 바쁜 일정 속에서도 거의 주말마다 자신의 골프장을 찾았으며, US여자오픈과 프레지던츠컵 대회장을 직접 찾기도 했다.

US여자오픈 기간 중에는 박성현이 역전 우승을 하자 기립 박수를 보내는가 하면 자신의 SNS에 "2017년 US 여자 오픈 우승자 박성현을 축하한다"고 적기도 해서 화제를 모았다. 또 타이거 우즈(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도 골프를 즐겼다.

3위에는 올해 허리 수술과 약물 운전, 이후 성공적인 복귀까지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우즈가 선정됐다. 디오픈 챔피언 조던 스피스가 4위,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ANA 인스퍼레이션 당시 4벌타를 받고 눈물을 흘려 찬반 논쟁을 불러왔던 렉시 톰슨(미국)은 여자선수로는 유일하게 순위 올라 뉴스메이커 9위에 선정됐다.[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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