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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 범죄자 가상현실 치료 본격 실시된다
알코올 중독 범죄자 가상현실 치료 본격 실시된다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12.26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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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국 10개 보호관찰소에서 알코올 중독 범죄자 가상현실 치료가 실시된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술을 마시면 상습적으로 배우자에게 폭력을 일삼던 A씨는 가정폭력으로 입건되어 법원으로부터 6개월간 보호관찰을 받도록 선고 받았다.

A씨는 2018년 1월, 주거지를 관할하는 서울보호관찰소에 출석하여 신고 의무를 마쳤다. 담당 보호관찰관은 A씨의 범죄내용,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재범방지를 위해서는 알코올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새로 도입된 가상현실(VR) 치료프로그램을 적용한 알코올 치료계획을 수립하였다.

담당 보호관찰관은 우선 A씨가 가상현실 치료에 적합한지를 테스트하였고, 그 결과 A씨는 어지럼증 등 가상현실 치료에 부작용이 없어 6개월 간 월 2회, 총 11회기의 알코올 중독 가상현실 치료를 받도록 지시하였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마약사범 가상현실 치료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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