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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빅데이터로 본 '아빠 육아' 분석 결과 발표
보건복지부, 빅데이터로 본 '아빠 육아' 분석 결과 발표
  • 이지은
  • 승인 2017.12.27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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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아빠 육아와 관련해 최근 3년 간(2015년 1월 1일~2017년 9월 1일) 네이버 블로그·카페, 다음 카페, 네이버 뉴스에서 언급된 소셜 빅데이터 83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저출산 극복 새로운 가족문화 만들기 '가나다(가족문화개선, 나부터, 다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빠 육아'에 대한 온라인 여론을 살펴보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아직 놀이 위주의 육아 참여, 긍정적 감정은↑

아빠의 육아 행태가 일상적인 육아 참여로 확대되고 있으나, 아빠의 역할에서 놀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나 비용 등의 문제로 매일 반복할 수 없는 이벤트성 놀이(10.4%)보다 실내에서도 매일 할 수 있는 일상 놀이(26%)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놀이 관련 게시물 177,244건 중 반복되는 일상에서 아이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좋을까(9%), 매일 똑같은 놀이에 아이가 지겨워한다(5.9%),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없을까?(5%) 등이 포함되었다. 아빠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 방법과 정보를 몰라 어려워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육아 상식뿐 아니라 구체적인 놀이 형태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빠의 육아 참여 중 놀이와 관련된 키워드 감정 분석 결과 부정적 키워드는 감소, 긍정적 감정 키워드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부정적 감정 중 '힘들다'의 비중은 급격히 감소하는 반면, 긍정적 감정은 모두 증가하고 있어 자녀와의 놀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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