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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허리디스크 증상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개선 가능
목, 허리디스크 증상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개선 가능
  • 박소영
  • 승인 2017.12.28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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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디스크라고 부르는 질환의 명칭은 추간판탈출증(HIVD)이다. 이는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추간판, 즉 디스크가 튀어나오면서 나타난다.

흔히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라 부르며 디스크가 질환명인 줄 알지만 사실은 우리 몸을 이루는 구조물의 이름인 셈이다. 추간판이 뒤로 튀어나와 신경과 척수를 압박하는 증상으로, 각종 상해 또는 외부의 큰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추간판의 내부 젤리 같은 수핵이 탈출되어 신경에 압박 또는 자극이 가해지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디스크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최근 젊은 층에서 다발하는 목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대개 머리가 숙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개가 앞으로 빠진 자세로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 등을 들여다보면 흔히 말하는 ‘거북목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거북목 증상으로 고개가 앞으로 1cm 빠질 때마다 목뼈에는 2~3kg에 달하는 하중이 발생하게 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최대 15kg에 달하는 하중이 가해지게 된다.

강동모커리한방병원 소형진 원장은 "디스크치료는 양, 한방 협진을 통해 정확하게 분석한 뒤에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첨단 의료 장비를 이용한 검사로 환자의 디스크증상을 명확하게 파악해야만 그에 따른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디스크 치료는 추나요법이나 봉침치료 등의 한방요법과 도수치료 등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한약과 환약은 디스크로 손상된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켜 디스크 재발을 막아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

강동모커리한방병원 소 원장은 “통증이 계속 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적인 진료를 받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며, "가벼운 통증이라고 방치했다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증세가 심해질 수 있으니 양 한방 협진 등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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