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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전인지 이보미,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동참
이민영 전인지 이보미,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동참
  • 류정현
  • 승인 2018.01.01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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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영 성화봉송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올림픽 열기 지피기에 골프 선수들도 동참했다. 최진호 김형성 등 남자골퍼에 이어 전인지 이민영 이보미도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지난 11월 1일 시작한 성화봉송은 전국 17개 시·도를 경유해 2018㎞를 달려 2018년 2월 9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을 밝힐 예정이다.

여자선수 가운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은 이민영(25·한화)이다. 일본에서 활약중인 '불굴의 골퍼' 이민영은 한화골프단을 대표해 지난 29일 대구에서 성화봉송에 참가했다. 지난 2015년 신장암 진단을 받았던 이민영은 이를 극복하고, 2017년 일본여자골프투어(JLPGA)에 진출해 2승을 포함 최종 상금랭킹 2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 또한 KLPGA에서는 통산 4승을 기록한 바 있다.

'덤보' 전인지(23·KB금융그룹)도 다음날인 12월 30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을 타고 어린이회관역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수성못역까지 성화를 옮겼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5위인 전인지는 올 시즌 우승없이 준우승만 5회하며 상금랭킹 11위에 올랐다. 2017시즌에는 메인 스폰서없이 필드에 나섰지만 최근 KB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하며 2018시즌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성화봉송을 마친 전인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정신이 온세상에 퍼져나가 한반도를 포함한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평화의 기운이 넘치길 소망한다"는 글을 남겼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이보미(29·노부타그룹)는 1월 5일 성황봉송에 나설 예정이다. 강원도 인제 출신인 이보미는 수원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고향 강원도에서 열리는 올림픽 열기 조성에 힘을 보탠다.

이보미는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등 3관왕을 차지한 뒤 2011년 JLPGA투어에 진출한 이후 통산 21승을 올리고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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