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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의 상징, 흙의 기운 가득... 무술년, 개의 해를 맞이하며
조화의 상징, 흙의 기운 가득... 무술년, 개의 해를 맞이하며
  • 유화미 기자
  • 승인 2018.01.02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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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촛불 집회 등 국민 모두에게 혼란을 준 사건들로 가득했던 다사다난한 2017년 정유년이 저물었다. 다가올 2018년, 무술년에는 조화를 상징하는 흙의 기운이 가득하다고 하니 우리 모두의 화합을 바라며 새로운 해를 맞이해 보자.


60년 만에 찾아온 황금 개띠의 해

2018 무술년은 1958년 이후 60년 만에 찾아 온 황금 개띠의 해이다. 무술년의 무는 음양오행에서 황색을 뜻하며, 술은 12 간지 중 11번째에 해당하는 개를 상징한다. 그리하여 무술년은 황금 개띠의 해가 되는 것이다.

무술년은 흙의 기운을 갖고 시작되는데 흙은 조화를 상징한다. 나무와 불은 발산하려는 기운이 강하고 금과 물은 수렴하려는 성질을 가지는데 흙은 이 둘을 조화시키려 한다. 서로의 대한 배려와 이해가 무엇보다도 필요시 되는 이 시점에 딱 알맞은 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는 24절기의 시작인 입춘을 기준으로 띠가 바뀐다고 여겨왔다. 2018년 2월 4일이 입춘이니 이 이후에 태어난 아기를 황금 개띠라고 볼 수 있다.

서글서글한 성격, 인기 좋은 황금 개띠

황금 개띠의 사람은 밝고 명랑한 성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동글동글한 성격으로 친화력이 좋아 주변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사기가 쉽다. 조화를 상징하는 흙의 기운을 갖고 태어나는 아이답게 주변의 분쟁을 싫어해 싸움이나 갈등이 발생했을 때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이렇게 발휘되는 리더십으로 주변인들의 인정을 받는다. 책임감 또한 강해 직장 내에서도 탁월한 업무 능력을 보여 윗사람으로부터 신임을 얻는다.

그러나 이렇게 온순한 성격의 황금 개띠도 불같이 화를 낼 때가 있다. 바로 자신의 영역이 침범 당했다고 여겨질 때 공격적인 모습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또한 고집이 세서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것은 의견충돌을 감수해내면서까지 지키려 한다. 신경 쓰이는 일이 있다면 앞뒤와 좌우를 가리지 않고 그 일에만 몰두하기도 하는데 좋게 보면 추진력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융통성이 조금 부족하다고도 볼 수 있다. 또 한 가지, 강아지처럼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개는 배신하지 않는다... 화합의 새해가 되기를

개는 인간 곁에서 수만 년을 함께 하며 주인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그럼에도 개와 관련된 말을 살펴보면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거나 인간 이하의 행동을 하면 ‘개만도 못한 놈’이라 하는 등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곤 한다.

그러나 개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덕목은 바로 ‘충성심’이다. 트로이 전쟁에 참가했던 율리시즈가 20년 만에 집에 돌아왔을 때 유일하게 그를 알아본 것은 부인 페넬로페가 아니고 바로 진드기에 뒤덮인 채 엎드려 있던 늙은 개 ‘아르고스’였다.이처럼 개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인간은 배신하나 개는 배신하지 않는다. 사람에게 버려져도 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을 버리지 않는다.

충견의 모습 그대로, 황금 개띠 해를 맞아 새해는 언제나처럼 변하지 않고 서로를 배신하지 않는 화합의 새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Queen 유화미 기자] 사진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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