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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전시 소개
1월의 전시 소개
  • 송혜란
  • 승인 2018.01.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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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은 종이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만날 수 있는 전시다. 무엇이든 버튼 하나만 누르면 후딱 만들어지는 요즈음. 모처럼 만나는 아날로그적 소재인 종이와 세계 아티스트들의 섬세한 작업이 오감을 자극한다. 순수예술뿐 아니라 가구, 조명, 제품, 공간 디자인까지 본래 종이가 지닌 속성에만 집중했는데도 이토록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게 경이로울 따름이다. 자연의 우아한 장면으로 시작된 전시는 환하게 부서지는 햇살을 담은 타히티 퍼슨 작가의 공간에서 정점에 달한다. 백색 종이에 반복적으로 새긴 기하학적이고 유기적인 무늬를 정교하게 도려낸 그의 작품은 빛과 그림자를 통해 가벼움, 무거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어 아틀리에 오이 작가 공간에서는 잠시 멈춘 시간을 깨우듯 잔잔하게 흔들리는 바람이 불어오는데…. 마침내 마음 스튜디오의 핑크빛 종이 갈대 산책길에 다다르면 이내 전시는 공감각적인 체험장으로 변모해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귀천에 널려있어 소중함을 잘 몰랐던 종이의 무한한 가능성에 영감 받게 될 것이다.

일시 5월 27일까지 장소 대림미술관 문의 02-720-0667
 

editor’s pick

 

<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미국 팝아트 대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전시. 대중문화에서 시작된 예술이 최상위 미술이 되기까지 발자취를 살펴보는 재미도 남다르다. 리히텐슈타인을 필두로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로버트 라우센버그, 로버트 인디애나 등 작품들로 가득하다.

일시 4월 15일까지 장소 M컨템포러리 문의 02-3451-8187

<불후의 명작;The Masterpiece>

‘한국 미술의 저력은 전통에 있다.’ 서울미술관의 이 같은 믿음이 이번 전시로 이끌었다. 김기창, 김환기, 도상봉, 박수근, 유영국, 이중섭, 천경자 등 대한민국 근대 미술을 대표하는 7인의 정수만 모았다. 거장들은 시대의 고난을 어떻게 자기만의 철학과 독자적인 화풍으로 구축했을까?

일시 6월 10일까지 장소 서울미술관 문의 02-395-0100

<PLASTIC FANTASTIC : 상상 사용법>

20세기 기적의 소재라 불리는 플라스틱. ‘빚어서 만든다’라는 어원처럼 늘 유연하고 새롭게 변모하는 플라스틱의 특성과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예술적 감성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진화해 온 과정을 만날 수 있다. 놀라운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

일시 3월 4일까지 장소 디뮤지엄 문의 070-5097-0020

<리처드 해밀턴: 연속적 강박>

영국 팝아트의 거장 리처드 해밀턴. 현대 사회의 대량 생산 이미지에 매료된 그는 인간 욕망의 생성,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미지의 재생산과 그 작동 방식에 주목했다. 각 이미지와 의미들이 갖는 본질을 끈질기게 탐색한 그의 연작에는 한 작가의 궤적이 녹아있다.

일시 1월 21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문의 02-2188-6232

<neither here nor there>

뉴욕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까지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강선영 작가는 우리에게 ‘경계의 사이, 사이의 간극’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건넨다. 특히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공간 속에 다다를 때 ‘비물질적인 존재, 형체가 없는, 형이상학적’ 등 작가의 철학적 사유에 교감하게 될 것이다.

일시 11월 26일까지 장소 환기미술관 1층 문의 02-391-7701

[Queen 송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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