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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라이즈>, <파리로 가는 길> 이을 로맨스 영화 <포르토>
<비포 선라이즈>, <파리로 가는 길> 이을 로맨스 영화 <포르토>
  • 전해영
  • 승인 2018.01.0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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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낯선 도시에서의 로맨스. 영화 <포르토>가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우연히 만나 강렬한 사랑에 빠지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며 <비포선라이즈>, <파리로 가는 길>을 이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1996년 개봉한 <비포 선라이즈>는 빈으로 향하는 기차에서 만난 프랑스 여자 셀린과 미국남자 제시가 운명 같은 하루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고 사랑에 빠지는 셀린과 제시의 모습에서 많은 관객들이 낯선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를 꿈꾸기도 했다.

이어 <파리로 가는 길>은 영화제작자인 남편을 따라 칸에 온 미국 여자 앤이 낭만적인 프랑스 남자 자크를 만나 단둘이 파리로 향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프렌치 로드 트립 영화다. 중년판 <비포 선라이즈>라고 불리는 이 영화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광과 프렌치 푸드 그리고 한 남녀의 설레는 여행길을 로맨틱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포르토>는 낯선 도시 포르토에서 우연히 만나 첫 눈에 반한 프랑스 여자 ‘마티’와 미국 남자 ‘제이크’의 운명 같은 하루를 그린 영화. 이 시대 거장 짐 자무쉬 감독 제작, 제 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 60회 런던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들에 공식 노미네이트 된 이 영화는 ‘사랑의 도시’라 불리는 포르투갈의 포르토에서 운명적으로 강렬하게 이끌려 사랑에 빠진 한 남녀의 로맨스를 펼친다. 포르투갈의 항구 도시인 포르토의 이국적인 도시 분위기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낯선 도시를 여행하는 프랑스 여자, 미국 남자의 애틋한 감정의 기류가 한데 어우러져 관객들의 낭만을 자극할 예정이다. 영화는 1월 개봉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오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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