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2:10 (금)
 실시간뉴스
새해 복을 불러들이는 풍수 인테리어
새해 복을 불러들이는 풍수 인테리어
  • 유화미 기자
  • 승인 2018.01.05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년 스페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안식처가 되어 주는 집, 새해를 맞이하며 집안 인테리어를 체크해 보자. 복을 부르는 풍수 인테리어를 신년호 특집으로 소개한다.

참고도서 <풍수 인테리어 운명을 바꾼다>(안종선 저, 중앙생활사 펴냄), <운명을 바꾸는 인테리어 팁30>(박성준 저, 니들북 펴냄)

인테리어의 기본, 풍수

풍수는 자연과 인간에 관심을 갖고 이 둘의 조화를 통해 좋은 기운은 취하고 나쁜 기운은 피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다. 옛 동양에서 비롯된 학문으로, 집터를 고르거나 묏자리를 선택할 때 풍수가 필수적으로 고려되었다. 현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널리 알려진 학문이기도 하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풍수를 고려해서 백악관 집무실을 개조했다고 하며, 데이비드 베컴은 딸 하퍼의 방을 풍수지리학자에게 보여 주며 심혈을 기울여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풍수 컨설턴트 박성준 씨는 집을 지을 때 기초 구조를 세우고 그 위에 자재를 선택하여 완성하듯 집 안의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기본 뼈대가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풍수라고 말한다. 풍수에 입각한 기본 틀 위에 개인의 취향과 시대에 유행에 따른 소재와 컬러를 입히면 보다 좋은 운을 가져다 주는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된다고.

▲ 사진제공 1st Avenue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

현관 인테리어의 포인트는 바로 청결함이다.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곳인 만큼 깨끗하고 밝아야 한다. 현관에 우산 꽂이나 자전거 등의 물건을 놓아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쓸데없는 잡동사니는 놓아두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신발은 조금만 소홀히 하면 현관 전체의 청결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자주 신는 것만 꺼내 놓고 나머지는 수납해 두는 것이 좋다. 현관으로는 좋은 기운도 들어오지만 나쁜 기운이 들어오는 통로이기도 하다. 나쁜 운을 걸러내기 위해서 붉은색이나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흰색 매트를 깔면 전체적으로 운이 상승한다.

▲ 사진제공 중앙생활사

집 안의 중심, 거실

거실은 현관에서 들어온 좋은 기운이 집 안의 내부 기운과 만나는 공간으로 가족이 다 함께 활동함으로써 가족을 결합시키는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거실을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만들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 가장 효율적인 인테리어 아이디어는 큰 테이블의 활용이다. 작은 서재처럼 꾸며 거실에서 가족들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도록 만들기도 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거실의 조명은 조금 밝은 듯 어둡지 않게 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파는 현관문의 대각선 방향에 두어 가족이나 손님을 맞이하는 위치에 둔다. 창문을 등지지 않게 소파 배치를 하는 것도 키포인트다. 아울러 거실에는 대부분 테이블을 두는데, 이때 유리 테이블보다는 목재 테이블이 좋다. 유리 테이블은 노력해서 힘차게 살아가려는 의욕을 빼앗는다고 한다.

▲ 사진제공 한글주택

애정 운과 재물 운을 상승시켜 주는 침실

침실은 휴식을 취하고 잠을 자는 공간이므로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벽지와 커튼, 침구 등의 모든 가구는 부드러운 컬러를 선택한다. 침실은 애정 운을 상승시키는 공간이므로 애정 운이 달아나지 않도록 커튼을 다는 것도 추천한다. 침실은 재물의 공간으로 금고라는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밝은 곳은 재물을 흩어지게 한다. 안방의 조명으로는 노란색과 붉은 기운이 약하게 도는 주백색의 전등을 사용해 약간 어둡게 하는 것이 좋다. 침대의 머리맡을 어디다 두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방문의 대각선 방향으로 두며, 가급적 현관이나 화장실 쪽으로 머리맡을 두지 않아야 한다. 이때의 방향은 동쪽이나 남쪽을 향하게 해야 한다. 만일 문을 열자마자 머리맡이 보이면 순화가 되지 않은 나쁜 기운이 바로 들어와 좋지 않다.

▲ 사진제공 한글주택

가족의 건강을 결정하는 주방

요즘 집 안의 구조상 거실과 주방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종종 있다. 주방 공간이 부족해 종종 식탁이 거실로 나올 때가 있는데, 식탁은 반드시 주방에 위치해야 한다. 거실로 튀어나오게 되면 어지럽고 난잡해지며 주부의 동선이 길어진다. 또한 주방은 칼을 쓰는 곳이기 때문에 음의 기운이 강하다. 음의 기운을 낮추기 위해선 양의 기운인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주방을 위치하게 설계해야 한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다면 밝은 조명을 인공적으로 적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리나 대리석으로 된 식탁은 차가운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음의 기운을 상승시킨다. 목재로 된 제품을 이용하거나 매트를 깔아 찬 기운을 낮춰 준다. 주방의 음의 기운이 너무 강하면 가족의 건강이 나빠진다고 하니 주의하자.

▲ 사진제공 한글주택

위치가 중요한 화장실

화장실이 어느 곳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가족의 운명이 결정된다. 현관에서 가깝거나 집안의 중심부에 있다면 좋지 않다. 또 하나 피해야 할 위치는 현관문을 열었을 때 바로 화장실이 보이는 경우다. 현관을 들어서서 바로 화장실이 보이면 구설수가 있거나 남에게 창피당할 일이 생긴다. 따라서 가능한 문을 닫아 두는 것이 좋다.

[Queen 유화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