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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멜로 <프란츠> vs 섹슈얼 스릴러 <두 개의 사랑>
클래식 멜로 <프란츠> vs 섹슈얼 스릴러 <두 개의 사랑>
  • 전해영
  • 승인 2018.01.09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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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며 호평일색인 화제작 <두 개의 사랑>과 함께 클래식 멜로 <프란츠> 등 프랑수아 오종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프랑수아 오종 특별 상영회’가 개최된다.

영화사 찬란에 따르면, 이번 프랑수아 오종 상영회에서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필모 중 국내 영화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은 최근작 <프란츠>와 신작 <두 개의 사랑>이 연이어 상영된다.

먼저 지난 여름에 개봉한 그의 첫 번째 클래식 <프란츠>는 상실을 경험한 독일 여자와 비밀을 간직한 프랑스 남자의 거짓과 진실, 용서와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을 그린 시크릿 멜로드라마다. 흑백과 파스텔톤의 컬러를 넘나드는 영상미로 관객들에게 황홀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 <프란츠>. 이 영화는 ‘파격과 도발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프랑수아 오종의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서정적이고 클래식한 매력을 자랑한다.

반면 <프란츠>와 180도 다른 매력을 뽐낸 프랑수아 오종의 신작 <두 개의 사랑>은 형제를 오가며 사랑과 섹스를 나누는 여자 ‘클로에’를 통해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고급스럽게 풀어낸 섹슈얼 스릴러다. 지난 2017년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이슈를 모았다. 국내외 언론과 평단은 연기파 배우 마린 백트와 제레미 레니에의 과감하고 빈틈 없는 연기와 함께 섹슈얼리티 소재를 스릴러라는 장르에 정교하고도 감각적으로 녹여낸 프랑수아 오종의 경이로운 연출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프랑수아 오종 특별 상영회는 대한극장과 더 숲 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찬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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