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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새해 첫 대회 '톱10'
김시우, 새해 첫 대회 '톱10'
  • 류정현
  • 승인 2018.01.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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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의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30만 달러) 대회의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81타로 단독 1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4라운드 첫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5번, 9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후반들어서는 더욱 안정된 샷감을 유지했다. 10번홀 버디에 이어 14~15번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승은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돌아갔다. 존슨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는 맹타로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2위인 존 람(스페인.16언더파)에 무려 8타차의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Queen 류정현기자 ]  사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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