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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대변하는 차세대 감독들, ‘유아사 마사아키’부터 ‘호소다 마모루’까지
미래를 대변하는 차세대 감독들, ‘유아사 마사아키’부터 ‘호소다 마모루’까지
  • 전해영
  • 승인 2018.01.0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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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 신카이 마코토 감독, 호소다 마모루 감독

심멎주의 러블리 애니메이션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의 유아사 마사아키,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호소다 마모루까지 일본 영화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감독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영화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의 연출을 맡은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은 <마인드 게임>으로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분 대상을 수상하며 압도적인 독창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어 <다다미 넉 장 반 세계 일주>, <핑퐁> 등 작품을 통해 개성만점 캐릭터와 매력적인 세계관으로 일본의 유일무이한 천재 감독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오는 1월엔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로 다시 한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는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력에 더해진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향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고양이의 보은>, <목소리의 형태>의 각본을 맡은 요시다 레이코, <추억의 마니>, <메리와 마녀의 꽃>의 음악감독 무라마츠 다카츠쿠의 참여로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무르익고 있다. 여기에 1999년 사이토 카즈요시가 발표한 일본의 대표 명곡 ‘노래꾼의 발라드’가 더해져 진한 감동과 긴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카이 마코토는 국내 누적 관객수 370만을 돌파한 <너의 이름은.>을 통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재패니메이션의 세대교체를 알린 감독이다. 극사실주의의 작화가 강조된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을 통해 연출력과 완벽한 작화를 인정받은 신카이 마코토는 전 세대를 사로잡은 울림 있는 스토리와 뛰어난 영상미까지 더해진 <너의 이름은.>을 통해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부터 <괴물의 아이>까지 호소다 마모루는 감성적인 판타지와 공감을 이끄는 따뜻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대표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감독 특유의 감성과 공감이 담긴 눈부신 청춘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미디어캐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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