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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열, 불면증, 조기폐경… 중년 여성 괴롭히는 갱년기 증상 극복법은?
땀과 열, 불면증, 조기폐경… 중년 여성 괴롭히는 갱년기 증상 극복법은?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1.15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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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날수록 높아지는 평균 수명으로 재테크, 창업, 투자 등 다양한 노후 대비를 하고 있지만, 풍족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자산은 현재의 건강이다. 특히 4050대 중년 여성 중 땀과 열, 불면증, 조기폐경 등 당장의 갱년기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갱년기란 에스트로겐이 결핍되는 폐경을 기준으로 약 10년 전후의 기간을 말한다. 갱년기 시기의 여성 중 75%는 우울증, 상열감,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말초순환장애 등 여러가지 증상을 겪게 된다. 이러한 갱년기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만성 우울증으로 발전함과 동시에 고지혈증, 골관절 퇴행성변화로 번질 위험이 크다.

백세시대라 불리는 지금 행복한 노후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壽福康寧(수복강녕).즉,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보내는 것이다. 갱년기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노후 대책은 갱년기를 잘 극복하여 당당한 인생 2막을 맞이하는 것이다.

그 첫 걸음은 생활습관 개선에 있다. 갱년기는 호르몬 균형이 깨어진 상태로 저칼로리식의 식사를 통해 고혈압과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일정한 시간에 잠에 드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몸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또한 갱년기에는 체지방 축적이 쉬워지고 골관절이 약해지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고 스트레스를 해소를 돕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갱년기 극복법을 실천함에도 불구하고 갱년기 증상이 지속된다면 갱년기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갱년기 클리닉 자인한의원 이현숙 대표 원장은 “갱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것은 차후 노화의 속도를 늦추며 삶의 한가운데에서 몸과 마음을 리모델링 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여성들은 더욱 진취적이고 활발한 성격이 될 수 있으니, 생활 규칙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더 없이 여성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갱년기 극복법을 실천함에도 불구하고 자율신경계의 불안으로 인해서 체내의 균형이 불안정해져 갱년기 증상이 계속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럴 때에는 허한 기운과 진액을 보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갱년기 증상의 보자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여 적합한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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