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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배추·호박 가격 상승, 당근·기저귀·세면용 비누는 하락
감자·배추·호박 가격 상승, 당근·기저귀·세면용 비누는 하락
  • 전해영
  • 승인 2018.01.15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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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감자·배추·호박 등 가격이 전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10개 품목 중 5개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2개, 일반 공산품 3개였다.

신선식품은 감자(18.0%)·배추(14.5%)·호박(13.9%) 등이 상승했고, 가공식품은 콜라(8.0%)·과일주스(7.4%)가, 일반공 산품은 린스(8.8%)·손세정제(6.9%) 등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감자는 8월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배추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다 12월 들어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감자·배추·호박 등은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비쌌으며, 과일주스·바디워시는 대형마트가, 린스·손세정제는 SSM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또한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10개 품목 중 3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가공식품 4개, 일반 공산품 3개였다. 신선식품은 당근(-12.0%)·삼치(-5.7%)·닭고기(-4.8%)가 하락했고, 가공식품은 쌈장(-4.7%)·초콜릿(-4.3%)·즉석우동(-3.4%) 등이, 일반 공산품은 기저귀(-6.0%)·세면용 비누(-5.9%) 등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당근은 11월에 이어 계속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당근·쌈장·기저귀 등은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며, 닭고기·즉석우동·국수 등은 대형마트가, 삼치·초콜릿은 SSM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한편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시 오징어(41.1%)·감자(24.1%)·김밥김(22.6%)·돼지고기(16.8%)·양파(15.9%) 등이 상승했고, 무(-44.6%)·당근(-34.0%)·배추(-26.4%)·대파(-17.0%)·풋고추(-14.9%) 등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징어와 감자는 전년에 비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의 경우 전년에 비해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Que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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