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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얼음트레킹 열기 후끈
철원 한탄강얼음트레킹 열기 후끈
  • 김도형
  • 승인 2018.01.18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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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개막 신비한 얼음길 만끽
 

20일 개막하는 2018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의 인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철원군에 따르면 20~21일 사전참가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3,000명을 넘어 마감됐고, 이중 외지인 관광객의 비율은 75% 가량으로 높아 나타나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사전접수 없이도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을 즐길 수 있어 개막일 참가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의 공식 운영기간은 1월20부터 28일까지 9일간이지만 축제 기간 전후로 한탄강의 겨울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축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제는 ‘동지섣달 꽃 본 듯이’로 추운 겨울 꽃을 본 듯한 기쁨을 담아낸다.

얼음트레킹 코스는 태봉대교에서 순담 구간까지 총 7km로 이뤄져 있다. A코스는 태봉대교에서 승일교까지의 4km이며, B코스는 승일교에서 고석정을 거쳐 물윗길(부교길)을 포함한 순담계곡까지의 3.5km로 구성돼 있다.

메인 행사장인 승일교 하단에서는 신년 오대쌀 떡국나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 특별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대회인만큼 메인행사장에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와 ‘수호랑이’의 대형 눈조각 사이로 함께 즐기는 대형 눈 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이 설치된다.

또한 몸을 녹이며 겨울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즉석 구이터, 얼음 폭포와 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얼음 포토존, 궁예왕과 임꺽정 등 철원세상 대형 눈조각 포토존, 얼음썰매와 개썰매, 유로번지, 빙판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터 등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월22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전10시 낮12시, 오후2시 태봉대교에서는 관광해설사와 함께 얼음 트레킹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오전9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될 예정이어서 겨울 트레킹을 즐기기 안성맞춤이 될 예정이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제2회 똥바람 알통구보대회도 1월27일 승일공원 일원에서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열린다. 참가자들은 철원의 너른 벌판을 지나 한탄강 협곡을 몰아치는 겨울 똥바람에 온 몸을 맡기며 재미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뜨거운 참가 열기를 보면서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의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며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Queen 김도형]  사진 철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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