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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나이테 목주름, 치료 않고 목도리로 가리기만 하면 곤란!
여자의 나이테 목주름, 치료 않고 목도리로 가리기만 하면 곤란!
  • 유원희 기자
  • 승인 2018.01.19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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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은 피부 건강관리의 암초와도 같은 존재다. 여성은 20대 중반부터 피부 속 콜라겐이 상실되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게 된다. 이로 인해 깊게 패인 팔자주름, 이마주름, 눈가주름 등이 서서히 생기게 된다. 문제는 얼굴뿐 아니라 목주름도 발생하여 외모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목주름이 나타나 목도리, 목폴라티 등 패션 아이템으로 가리기 바쁜 이들의 사례가 많다. 그렇다면 이러한 목주름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목주름은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가진 경우라면 훨씬 더 일찍 나타나게 된다.

특히 목은 얼굴에 비해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따라서 초기에는 잘 모르다가 어느 순간 목주름이 선명하게 나타나 좌절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목주름을 일찌감치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는 높은 베개 사용이다. 높은 베개는 목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목에 주름을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목선이 수평을 이루는 높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잠을 잘 때 구부정한 자세로 눕는 습관 역시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목과 어깨를 곧게 펴고 틈틈이 목을 뒤로 젖혀 턱 선과 목 앞부분을 매끈하게 당기는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에 따른 목주름도 나타날 수 있다. 얼굴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지만 목은 지나치기 쉽다.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자외선 차단 관리에 소홀해지게 된다. 그러나 목은 피부가 얇고 연약해 자외선 자극을 더 많이 받는다. 따라서 계절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아울러 아침, 저녁으로 보습제품 및 목 전용 안티에이징 제품을 듬뿍 발라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턱을 괴거나 거북목 자세 등 목에 무리를 주는 잘못된 자세도 피해야 한다. 특히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른 자세를 취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좋다. 입을 크게 벌렸다 오므리는 운동, 고개를 앞뒤 숙이는 운동, 좌우로 당겨주는 스트레칭 등을 틈틈이 반복해 주면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이미 목주름이 나타났다면 자가 치료로는 극복하기 힘들다. 단순히 목도리나 목폴라로 가리는 것 역시 한계가 따르기 마련. 따라서 피부과를 방문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뒤 치료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사역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목주름을 개선하는 시술법으로는 보통 써마지, 울쎄라, 스컬트라 등 피부 속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시키는 원리로 피부를 재생해 깊게 팬 목주름을 없애는 방법이 있다."라며 "개개인마다 목주름 상태 및 원인 등이 다르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 상담 후 정밀 검사를 실시한 뒤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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