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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입니다>부터 <피의 연대기>까지, 극장가 점령한 다큐멘터리들
<노무현입니다>부터 <피의 연대기>까지, 극장가 점령한 다큐멘터리들
  • 전해영
  • 승인 2018.01.30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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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장가에 다큐멘터리 영화가 대거 쏟아지고 있다. <노무현입니다>부터 <댄서>, <B급며느리>, <스코어: 영화음악의모든것>, <피의연대기> 그리고 <아이 엠 낫 유어 니그로>가 그 주인공이다. 다소 어려운 장르로 여겨지며 관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다큐멘터리물들이 정치인, 발레리노, 고부갈등, 영화 음악, 생리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흥행에도 성공,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먼저 <노무현입니다>는 지지율 2%의 꼴찌 후보에서 대선후보 1위, 국민 대통령이 되기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역전 드라마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개봉 당시 관객수 185만 이상을 돌파하며 현재까지 네이버 관람객 평점 9.29점을 기록 중인 흥행작으로 남아 있다. 19살에 영국 로열발레단 최연소 수석 무용수에 발탁된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을 다룬 <댄서>는 4만5000명 관객을 동원하며 화려한 스타로 살아가는 이면의 고독과 열정을 우아하게 표현한 다큐멘터리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어 1월 17일 개봉한 <B급 며느리>는 감독의 실제 가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고부갈등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결혼생활을 현실적이고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영화 <스코어 : 영화음악의 모든 것>은 오스카, 골든 글로브, 그래미까지 휩쓸며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영화음악의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최초의 영화음악 다큐멘터리로 역대급 트랙 리스트를 비롯해 한스 짐머, 대니 엘프만 등 인터뷰를 담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어디 그뿐인가. 근래 개봉한 <피의 연대기>는 본격 생리 탐구 다큐멘터리로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이닝 다큐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2017년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평단으로부터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아이 엠 낫 유어 니그로>는 미국의 역사 그 자체라고 불려도 손색 없는 흑인의 역사를 제임스 볼드윈 작가와 흑인 인권가인 마틴 루서 킹, 맬컴 엑스, 메드가 에버스의 메시지로 엮은 작품이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사랑한 미국의 20세기 가장 위대한 작가 제임스 볼드윈의 미완성 에세이가 사무엘 L. 잭슨의 환상적인 목소리 연기로 스크린에 재탄생, 관객들의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에이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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