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3선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 <고양시를 삶의 질 1위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고양시장 선거에 재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고양시장에 재도전하기로 결심한 이유로는 첫째, 그가 고양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함을 들었다. 최 시장에 따르면 고양 실리콘밸리 사업은 ‘6조 7천억 투자에 25만개 일자리 창출, 30조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둘째로는 <소득주도 성장을 통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보편적 복지를 선도하는 따듯한 공동체>, <혁신적인 창조교육을 통한 고양교육특구>, <전국 최고의 시민참여 자치도시>, <신한류 문화예술의 도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 등의 민생개혁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셋째로는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얻은 성과를 고양시에 안착시키기 위해서임을 들었다. 최 시장은 "당내 대선 경선과정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로부터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평화통일 경제특구, 지방분권 개헌 등 고양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해 기본적 동의를 받았다"면서 "향후에도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최성 시장은 청와대와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 재선 고양시장에 재임 중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하였으며 노무현정부에서는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Queen 김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