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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옆 무인도, 고서
홍도 옆 무인도, 고서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2.0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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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월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신안에 위치한 ‘고서(高嶼)’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고서는 전남 홍도(천연기념물 제 170호)의 부속도서로 ‘하늘을 향해 높게 솟아 있는 작은 섬’이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

고서는 우리나라 13개 영해기점 무인도서 중 하나로, 고서에서부터 12해리(약 22.2㎞)까지의 바다가 우리나라 영해에 속한다. 우리나라 서해 남해와 같이 섬이 많고 해안선이 복잡한 경우,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섬을 기점으로 삼아 해당 기점으로부터 12해리까지를 우리나라 영해로 본다. 
고서의 면적은 약 22,655㎡로 작은 섬에 속하지만, 다양한 해양생태 자원을 관찰할 수 있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는 규칙적으로 발달한 층리면이 형성되어 있으며,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유명세를 탄 거북손을 비롯하여 총알고등, 군부, 검은큰따개비, 진주배말 등이 서식하고 있다.

섬의 정상을 중심으로 모든 해안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동쪽 해안에서 볼 수 있는 수직에 가까운 해식애(해안의 낭떠러지)는 절경으로 꼽힌다.

고서는 홍도의 북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홍도 일주 유람선을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각종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고서의 절경을 만날 수 있다. 고서는 독립문과 닮아 유명해진 ‘독립문 바위’에서 홍도 반대쪽으로 100여 미터 떨어져 있으며, 독립문 바위 인근 4개의 섬 중 가장 높게 솟아 있어 한 눈에 들어온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 12월 26일 고서를 절대보전 무인도서로 지정하여 고서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절대보전 무인도서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며, 섬을 훼손하거나 섬에서 야생 동·식물을 포획 ·  채취하는 행위, 야영 ·  취사 등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무인도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부산 영도에 위치한 ‘생도’를 선정하였다.

[Queen 백준상 기자] 사진 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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